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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부진을) 만회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한국 야구대표팀의 부동의 4번 타자 박병호의 자신감이 뚝 떨어진 모습이었다.
박병호는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선수단과 함께 입국했다. 선수들과 단체사진 촬영을 할 때에도 시종일관 굳은 표정을 지었던 박병호는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많은 분이 알듯 이번 대회에 잘 못 했다. 아쉽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투수 공략을 하지 못했다. 잘 해보려고 했는데 중심타자로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대표팀이) 점수를 못 냈다.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 다.
경기 후 박병호는 메달 세리머니에서 눈가를 훔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울진 않았다"는 박병호는 "딱히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다음 국제대회에서 만회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만회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인천공항=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