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K와이번스(대표이사 류준열)는 27일(수) 앙헬 산체스를 대체할 신규 외국인 투수로 닉 킹엄(Nick Kingham, 만 28세, 우투우타)과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50만, 옵션 20만)에 계약을 체결했다.
킹엄은 196cm, 106kg의 우수한 체격조건에서 나오는 최고 구속 154km/h, 평균 구속 148km/h의 직구 구위는 물론,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커브, 체인지업, 커터 등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
SK 관계자는 "킹엄 선수는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오던 선수였다. '18~'19 시즌 2년간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경쟁력 있는 구위와 제구를 갖춰 내년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계약을 마친 킹엄은 "다음 시즌 SK와이번스 선수로 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아내와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시라도 빨리 팀 동료들을 만나 한국문화에 녹아 들고 싶다."다며 계약 소감을 말했다.
한편, SK는 MLB, NPB등 해외 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산체스와 관련해서는 시즌 종료 직후 장기계약을 제안하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킹엄 영입이 성사됨에 따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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