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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백팀 선발 이용찬은 3이닝 1안타(1홈런) 1실점했다. 10명의 타자를 상대로 최고 시속 141km의 직구를 던졌고,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포크볼,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했다.
양 팀 불펜 투수 가운데는 청팀 함덕주가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손가락 물집 탓에 이번이 첫 실전임에도 4명의 타자를 상대로 1이닝 1안타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1km.
5회초, 청팀이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류지혁의 볼넷, 안권수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더블 스틸과 송구 실책이 겹치며 2-2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김재호의 적시타, 김인태의 투런 홈런이 이어지며 5-2가 됐다.
백팀은 6회말 서예일, 김문수, 이흥련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격했으나 경기는 청팀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조성환 수비 코치는 이날 백팀의 2루수로 선발 출전해 매 이닝 수비를 했다. 최주환이 오른 발목 염증으로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자 글러브를 끼었다. 조 코치는 정면 타구는 물론 병살플레이까지 완벽하게 처리하며 선수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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