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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가능성이 점점 현실로 바뀌고 있다.
대부분은 롯데의 3루 경쟁 구도를 한동희(21)-신본기(31)의 2파전으로 전망했다. 꾸준히 주전 입지를 다져온 두 선수에 비해 김민수의 존재감은 아무래도 약했다. 하지만 김민수가 캠프 기간 훈련 프로그램을 거쳐 발전된 타격 능력을 청백전을 통해 증명하면서 2파전 전망이 흔들리고 있다.
김민수가 완벽하게 우위를 점한 상황이라고 보긴 어렵다. 타격 부문에서 한동희, 신본기에 비해 페이스가 좋고 결과물도 남긴 점은 유의미하지만, '활용성'에 대한 의문을 지우긴 쉽지 않다. 유격수 자리엔 딕슨 마차도가 버티고 있고, 백업 자리에도 신본기, 김동한(32) 등 여러 선수가 버티고 있다. 신본기는 3루, 유격수 외에도 2루까지 커버 가능한 멀티 능력, 한동희는 롯데가 미래 중장거리 타자로 육성 중인 자원이라는 점이 김민수와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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