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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아드리안 샘슨 빈자리 채우기가 끝이 났다.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7일 국내로 입국한 샘슨은 자가 격리 기간을 거쳤다. 롯데는 따로 자가 격리를 위한 거처를 마련했고, 자체 훈련을 소화했다. 샘슨은 23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첫 라이프 피칭을 소화했다. 나쁘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 큰 이상이 없으면, 샘슨은 28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샘슨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롯데 선발진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75로 리그 9위 처져있다. 샘슨이 이탈한 게 컸다. 그 사이 장원삼, 이승헌, 이인복 등을 투입해 버텼다. 벌떼 불펜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녹록지 않았다.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선 이승헌이 타구에 머리를 맞는 큰 부상을 당했다. 불운까지 겹치면서 대체 선발이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샘슨이 복귀하면, 점차 투구수를 늘릴 예정이다.
최근 필승조의 활약은 나쁘지 않다. 허 감독은 "필승조는 좋은 것 같다. 초반부터 좋다. 선수들이 요소마다 언제 나갈지 잘 알고,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흡족해 했다. 전날 2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베테랑 송승준에 대해선 "중간 투수 중에서 최고 좋은 활약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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