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 노수광이 친정을 올리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히어로가 됐다.
노수광은 연장 11회말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12회말 2사 1,2루의 끝내기 찬스에서 자신의 클러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노수광은 6구째 146㎞의 직구를 잘 밀어쳤고 3루수가 잡지 못하는 좌전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활약.
노수광은 경기후 "앞 타자인 정 현이 '죽어도 혼자 죽을테니 아웃되면 형이 꼭 끝내줘'라고 했다. 1회초 수비에서 실수했기 때문에 내가 꼭 끝내고 싶었다"라면서 "타구가 외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보고 이겼다 싶었다.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팬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경기에서 투지있는 모습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