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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만감이 교차했다."
야탑고 출신의 이승진은 2014년 2차 7라운드로 SK에 입단했다. 2018년 1군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51경기 60⅓이닝에서 1패1홀드, 평균자책점 5.67의 성적을 남겼다. 1m86의 큰 키에서 나오는 테일링 좋은 포심과 각도 큰 커브가 매력적인 우완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처음엔 많이 놀랐다. 새로운 기회를 받은 것이기에 좋기도 했다. 이전 동료들과 떨어지는 부분은 많이 아쉬웠다. 만감이 교차했다.
-감독님은 팀에서 많이 원했던 자원이라고 하는데. 본인이 그리는 역할은.
감독님이 맡겨주시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두산에 친한 선수는.
상무 시절 함께 했던 (이)용찬이형, (윤)명준이형을 알고 있다. 친하기도 하다(웃음).
-동기와 트레이드가 됐다. 통화를 했다고 하던데.
연락하자마자 동시에 '야'라고 했다(웃음). '우리는 왜 만나질 못하냐'는 이야기를 했다.
-새 유니폼을 입고 뛴 훈련 소감은.
프로 첫 등판 때보다 더 긴장이 됐다.
-김원형 투수코치와 다시 만나게 됐다.
19세 때 SK에 입단했다. 그때 코치님으로부터 많은 지도를 받았다. 군 입대 후 떨어지게 됐는데 다시 만났다. 다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SK 시절 호흡도 잘 맞았다.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는.
마운드에 올라가면 믿고 볼 수 있는 투수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싶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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