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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최근 조계현 단장은 김선빈 에이전트에게 전화를 걸어 선수가 KIA 타이거즈에 잔류하게 해준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함을 표했다.
김선빈은 KIA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하던 지난 1월 SK 와이번스에서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다. 안치홍이 롯데 자이언츠로 떠난 상황에서 KIA는 김선빈마저 SK에 빼앗길 수 있었다. 지난 1월 13일 SK 측과 김선빈 측의 협상 테이블이 차려질 수 있었다. SK 측과의 만남을 위해 김선빈 측이 출발하던 찰나 KIA에서도 협상을 제안했다. 당시 김선빈은 두 갈래길에 섰다. 행복한 상황이었다. 에이전트는 선수의 의견을 존중했다. 결국 선수는 의리를 택했다. KIA 잔류였다. 현실적으로 접근해도 SK가 KIA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하지 않았을 것이다. SK가 KIA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했더라도 김선빈 입장에선 지난 10년간 입었던 KIA 유니폼의 가치가 연봉 1~2억원보다 더 값지다고 느꼈을 것이다. 2019년 당시 예비 FA 프리미엄을 제대로 적용받지 못한 서운함이 컸지만, 그래도 결론은 '해피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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