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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연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 전 2연패를 잊게 만들 만큼 만족스런 승리였다.
중심타선의 활약도 돋보였다. 프레스턴 터커부터 최형우 나지완 유민상까지 연속 안타를 쏟아내며 3득점한 5회가 승부처였다. 6회에도 김선빈과 최형우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최형우는 KBO 통산 6호 3200루타까지 달성하며 기쁨이 두배가 됐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이민우가 좋았던 모습을 되찾았다. 강력한 피칭을 했다. 피칭 내용, 몸상태, 밸런스 등을 점검해보니 모든게 괜찮아 만족스럽다. 불펜들의 활약도 훌륭했다"며 기뻐했다.
KIA는 이날 패배한 4위 LG 트윈스에 반경기 차이로 따라붙은 5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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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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