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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수요일 경기에서 KT 3,4,5번인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 유한준은 14타수 8안타 6타점 4득점을 합작했다. 2번 황재균까지 포함하면 중심타선의 파괴력이 LG를 능가한다. 지난 화요일 경기에서는 로하스가 5타수 3안타를 치고, 강백호와 유한준은 침묵했지만, 이들의 타격 컨디션은 상승세라고 봐야 한다. KT 타선이 기복은 있어도 4~5점을 충분히 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KT 선발 조병욱은 잘 알려지지 않은 투수다. 휴식에 들어간 소형준 배제성, 불펜전환을 앞둔 김 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로테이션에 투입된다. 2017년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가 경찰야구단을 거쳐 올해 1군에 데뷔했다. 직구를 주로 던지고, 포크볼과 커터를 변화구로 섞는다.
조병욱은 올시즌 3경기에서 12⅔이닝 동안 15안타, 3볼넷, 3삼진, 5실점,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중이다. 지난달 17일 SK전에 데뷔 첫 선발로 나가 5⅓이닝 6안타 3실점했으며, 6월 26일 한화전서는 구원등판해 5⅓이닝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선발 준비를 위해 한화전서 길게 던졌다고 볼 수 있다. LG 타자들이 생소한 투수를 상대로 약점을 보이는 만큼 5이닝 이상을 충분히 막아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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