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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에이스 구창모가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즌 초반 리그 정상급 에이스로 올라선 구창모의 상승세는 부상으로 한풀 꺾였다. 첫 13경기에 등판해 9승무패, 평균자책점 1.55로 호투했다. 그러나 휴식 차원에서 말소된 이후 검진에서 왼팔 전완부 염증이 발견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7월 26일 등판을 끝으로 한 달 이상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구창모는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해, 평균자책점 순위에서 사라졌다.
다행히 통증에서 회복하면서 8월 30일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했다. 50구를 던졌고, 추가로 상태 확인이 필요하다. 8월 31일 병원에서 1차 검진을 마쳤다. 3일에는 창원에서 2차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괜찮다는 소견이 나오면, 다시 재활 과정을 이어간다. 불펜 투구수를 늘린 만큼 실전도 임박했다. 이 감독은 "생각보다 길어졌다. 많이들 찾고 있다"고 했다.
구창모가 이탈하면서 NC 선발진도 부침을 겪고 있다. 8월 이후 선발 평균자책점이 5.98로 이 기간 리그 9위다. 최근 타자들의 활약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구창모가 돌아와야 선발 정상 가동도 가능해진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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