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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리뷰] '라이트 9승+알테어 폭발' NC, 키움 잡고 3연승 질주… 2.5경기차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9-01 21:46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1사 NC 알테어가 2루타를 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9.01/

[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1위 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이크 라이트의 호투와 애런 알테어의 맹타를 묶어 5대2로 이겼다. NC는 3연승으로, 시즌 57승2무34패를 기록. 2위 키움을 2.5경기로 따돌렸다. 키움은 59승41패가 됐다.

NC 라이트는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시즌 9승째를 따냈다. 구원 투수들도 나란히 호투했다. 공격에선 알테어가 일등공신이었다. 알테어는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키움 선발 김재웅은 5이닝 4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2안타, 김웅빈이 1안타 1타점 등으로 분전했다.

NC가 호투하던 김재웅을 공략했다. 3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애런 알테어가 우중간 투런포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알테어의 시즌 21호 홈런. 알테어가 '김재웅 킬러'였다. 알테어는 5회초 1사 후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렸다. 2사 후에는 박민우가 밀어친 공이 3루수 왼쪽으로 빠져나갔다. 그 사이 알테어가 득점해 3-0이 됐다.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NC 선발투수 라이트가 투구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9.01/
키움도 반격했다. 5회말 허정협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동원이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2루. 이지영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3루가 됐다. 이어 전병우가 3루수 오른쪽 땅볼 타구를 쳤고, 3루 주자 허정협이 득점해 1점을 만회했다. 6회말 2사 후에는 러셀이 좌월 2루타를 쳤다. 김웅빈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NC는 필승조 가동과 함께 달아났다. 8회초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명기가 유격수 왼쪽 깊숙한 타구를 날려 무사 1,2루. 나성범이 유격수 땅볼을 쳐 1사 1,3루가 됐다. 양의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4-2를 만들었다.

NC는 라이트에 이어 등판한 임창민-임정호-문경찬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9회초에는 쐐기점도 나왔다. 강진성과 노진혁이 연속 안타를 쳤다. 1사 후 김성욱이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 박민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9회말 마무리 원종현이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3회초 무사 1루 NC 알테어가 투런포를 치고 들어오며 박민우와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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