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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결국 건강 문제로 인해 잔여 시즌 동안 경기를 지휘하지 않고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
혈액 검사 등 여러 검사를 한 결과 수치적으로 일주일만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스트레스로 인해 식사를 잘 하지 못하고 잠도 이루지 못하면서 다시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고 검사에서도 드러났다. SK측은 "현재로는 감독님이 이런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구단과의 면담에서 "구단과 선수들,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만 계속 했다고 한다.
SK는 아직 염 감독의 복귀 일정을 정하지는 않았다. 마무리 훈련부터 다시 맡을지 아니면 내년시즌 전지훈련부터 맡게 될 지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 먼저 염 감독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이 좋아지는 것을 지켜 본 뒤에 판단하기로 했다.
SK 관계자는 "병원에서는 치료를 잘 받으면 내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지금은 감독님의 건강 회복이 우선이다"라고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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