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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NC 타선은 첫 회부터 롯데 마운드를 융단폭격 했다. 선두 타자 박민우가 사구로 출루한 뒤 이명기가 우중간 2루타를 만들며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나성범의 볼넷과 양의지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선 박석민이 좌선상 2루타를 치면서 3-0이 됐다. 강진성을 삼진으로 잡은 송승준이 1사 2, 3루에서 김대우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NC는 노진혁이 우선상 2루타를 치면서 2점을 추가했다. 애런 알테어가 김대우의 실책으로 행운의 출루를 했고, 이후 권희동 박민우 나성범 양의지가 차례로 적시타를 만들면서 NC가 10-0의 리드를 잡았다. NC는 3회말에도 롯데 장원삼을 상대로 타자 일순하며 4점을 추가, 14-0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4회초 한동희와 교체된 김동한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송명기의 폭투를 틈타 진루했고, 이대호가 우중간 2루타를 뽑아낸데 이어, 이병규도 우선상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14-2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2사 1, 2루에서 허 일이 친 타구가 2루수 직선타가 되면서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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