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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Live]'팔목 사구→홈런' 박건우, 달아나는 솔로 홈런 폭발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10-06 19:44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2회 SK 이건욱의 볼에 팔목을 맞은 두산 박건우가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10.06/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건우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산이 3-1로 앞선 4회초 솔로 홈런을 쳤다.

두산이 3회말 실점을 허용한 이후 4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박건우는 SK 선발 이건욱을 상대했다. 2B 유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자신의 시즌 13호 홈런이다. 바로 앞 타석에서 팔목 부위에 공을 맞아 고통스러워했던 박건우는 다음 타석에서 의미있는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2016~2017시즌 2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던 박건우는 2018년 12홈런, 2019년 10홈런에 머물렀다. 올 시즌은 2017시즌 이후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썼다.

두산은 박건우의 홈런으로 4-1 격차를 벌렸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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