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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KT전 연패를 끊고 의미있는 승리를 챙겼다.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은 7이닝 4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최고 호투였다. 플렉센에 이어 등판한 이승진과 이영하도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두산은 영봉승을 거뒀다. 타자들도 필요한 점수를 만들어냈다. 최주환은 8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플렉센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최고의 투구를 해줬다. 타자들도 상황에 맞는 배팅으로 점수를 잘 뽑아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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