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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올시즌 지구 우승을 목표로 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겨울 행보가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스프링어가 렌던 수준의 몸값을 받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렌던은 에인절스와 FA 계약을 할 당시 29세였고 통산 2할9푼의 타율과 136홈런, WAR 29,1을 기록했다. 스프링어는 올해 32세인데다 통산 타율 2할7푼, 174홈런, 27.5 WAR을 기록했다. MLB.com은 '스프링어가 7년 계약을 기대하지는 않을 것이나, 평균 연봉은 렌던 수준(3500만달러) 정도는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토론토 역사상 최고의 FA 계약 기록은 2006년 외야수 버논 웰스와 맺은 7년 1억2600만달러이며, 투수로는 지난해 류현진과 맺은 4년 8000만달러있다. 마크 샤피로 사장은 이번 오프시즌 들어 "FA 시장을 면밀히 들여다 볼 것이다. 투수든 야수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영입하겠다"며 공격적인 투자를 선언한 바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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