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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리그 20승 투수지만, 일본프로야구 첫 도전 앞에는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선발 로테이션 구상이 궁금해진다. 한신의 '국내파' 선발진이 워낙 탄탄하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서도 니시 유키와 아오야기 고요, 아키야마 다쿠미까지 3명의 선발진은 고정으로 보고 있다. 정규 시즌 개막전 투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니시 유키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추가 선발 자원들이 더 있다. 다카하시 하루토도 올 시즌 선발로 기회를 받을 확률이 높고, 후지나미 신타로 역시 또다른 선발 후보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알칸타라, 천웨인이 모두 실력을 발휘한다면, 외국인 선수 등록을 5명 중 3명을 투수로 채우는 방법도 있다. 혹은 알칸타라와 천웨인이 한번 던지고 엔트리에 말소됐다가 번갈아 등판하는 방법도 있다. 그렇게 되면 후지나미나 신인 이토 마사시까지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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