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비시즌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뉴욕 양키스와 트레이드를 추진한다. 김하성의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외야수 그렉 알렌을 양키스로 보낼 예정이다.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양키스가 샌디에이고로부터 외야수 알렌을 받아 전력 보강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키스는 스위치 히터 겸 외야수인 앨런을 받고, 27세 좌완 투수 제임스 리브스를 샌디에이고로 보낸다. 이로써 양키스는 외야수로 애럭 힉스, 애런 저지, 클린트 프레이저, 마이크 토치먼, 에스테반 플로리알과 더불어 알렌까지 보유하게 됐다.
샌디에이고가 발 빠른 외야수 알렌을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는 김하성 때문이다. '뉴욕포스트'는 '샌디에이고가 최근 영입한 내야수 김하성의 40인 엔트리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알렌을 양도지명처리(DFA) 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