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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양현종(33)이 마음의 결정을 내린 것일까.
양현종은 지난 20일부터 '올인' 전략을 폈다. 연봉, 계약기간은 둘째치고 마이너리그 거부권도 내려놓았다. '40인 로스터'만 보장해주는 팀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상할 의지를 보였다. "마이너리그에서 썩는 한이 있더라도 도전해보겠다." 양현종의 의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미국 에이전트 조시 퍼셀도 남은 10일간 매일 모든 팀에 접촉해 공식 오퍼를 받아보겠다며 운동화 줄을 바짝 조였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식오퍼는 없는 상황이다.
타팀 이적설은 루머일 뿐이었다. 사실 양현종에게 관심이 있는 팀들이 꽤 있었다. 그러나 현실적인 벽에 부딪혔다. 관심만 있었지 공식오퍼로 이어지지 않았다.
KIA에 "조금 더 기다려달라"고 요청한 시간까지는 3일 남았다. 그 전에 면담을 요청한 양현종은 어떤 이야기를 꺼낼까.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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