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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도전이다. FA 양현종이 배수의 진을 치고 메이저리그에 계속 도전하기로 했다.
아직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양현종으로선 돌아갈 KIA라는 보험을 없애면서까지 메이저리그라는 꿈에 도전하기로 했다.
양현종은 구단을 통해 "저의 꿈을 위한 도전으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구단에 죄송하면서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윌리엄스 감독님께도 함께 하지 못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다"면서"그 동안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당초 1월 20일로 정했던 해외진출 기한 동안 이렇다할 결과물을 받아들지 못했던 양현종은 기한을 열흘 미뤄 30일까지 팀을 알아보기로 했다. 지난해 11승10패 평균자책점 4.70의 아쉬운 성적표를 거둔데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이 정체돼 있어 양현종이 들어갈 자리가 별로 없어 보였다.
열흘이 지났음에도 양현종은 팀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4년전처럼 꿈을 접지 않기로 했다. 이제부터 진짜 도전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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