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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금 나가도 될 정도다."
수아레즈는 주전 포수 유강남과 호흡을 맞춰 46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는 물론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종을 모두 테스트 했다. 초반 직구가 들어올 때 유강남의 미트에서 '팡'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뒤에서 본 심판원은 연신 손을 들어 스트라이크 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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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은 그의 오픈 마인드를 칭찬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뛸 때는 코치가 커브를 많이 던지지 말라고 해서 진짜 커브를 거의 안던졌다고 하더라. 그런 것을 보면 코칭스태프의 조언을 잘 받아들이는 것 같다. 여기서도 수아레즈와 얘길 해보면 코칭스태프가 주문한 것에 수용을 잘해준다"면서 "새로운 곳에 와서 새로운 문화와 접하는데 배우고 습득하려는 마음이 있다"고 했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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