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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연습 경기 두번째 등판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아직 구속이 상승하지는 않았지만, 중간 투수로 나와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2사 1,2루에서 최정원을 상대한 장원준은 2루수 앞 땅볼 유도에 성공하면서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이날 장원준은 총 18구를 던졌고,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구사했다. 직구 구속은 135~138km 수준에서 형성됐고, 슬라이더는 130~131km, 체인지업은 128~129km를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앞으로도 실전을 통해 장원준의 컨디션을 꾸준히 점검할 예정이다. 예전만큼의 구속과 구위는 아니지만 베테랑 투수로서의 생존법을 찾아가야 하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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