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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프란시스코 린도어를 향한 뉴욕 메츠의 구애가 뜨겁다. 재계약 성공을 위해 구단주가 직접 발 벗고 나섰다.
린도어가 메츠로 이적한 직후부터 올해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린도어는 2021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또 선수가 스스로 "정규 시즌 중에는 계약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메츠에게 주어진 시간은 개막 전에 린도어의 마음을 사로잡아 계약을 마치는 것이다.
메츠와 린도어 모두 장기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는 점은 일치한다. 다만 금액에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 지난 20일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메츠가 1차로 제시한 총액은 3억 달러보다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린도어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1차 협상에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구단주가 직접 협상에 나섰다는 것은 어떻게든 린도어를 잡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보도대로라면 메츠는 계약 총액을 1차 조건보다 상향시켰다. 린도어가 이를 받아들이면 개막을 앞두고 또 하나의 초대형 계약이 성사될 수도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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