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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정찬헌이 시즌 첫 등판서 눈부신 피칭을 펼치며 새로운 토종 에이스 후보임을 알렸다.
2회에는 선두 장성우를 삼진 처리한 뒤 박경수와 배정대를 연속 내야 땅볼로 막아냈다. 1-0으로 앞선 3회에도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선두 심우준에게 우측 안타를 내준 정찬헌은 조용호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고 황재균을 중전안타로 내보내 1사 1,2루를 맞았지만, 알몬테를 129㎞ 포크볼로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5회에도 뛰어난 관리능력을 과시했다. 선두 강백호에게 우측 안타를 내준 뒤 대타 김민혁, 장성우, 박경수를 모두 범타로 잠재웠다. 5회에는 12개의 공을 던져 3타자를 가볍게 처리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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