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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항의도 소용 없었다. 뉴욕 양키스 타자들이 심판의 스트라이크콜에 예민하게 반응했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특히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DJ 르메이휴는 1B2S에서 4구째 낮은 포심패스트볼에 삼진을 당하자 잠시 주심에게 화를 내며 항의를 하기도 했다. 르메이휴는 '너무 낮은 것 아니냐'는 뜻이었지만, 스트라이크존 가장 낮은 곳을 절묘하게 통과하는 스트라이크였다. 르메이휴가 강하게 어필을 한 후 양키스 벤치에서 애런 분 감독이 나와 르메이휴를 달래며 들어가는 모습도 있었다.
하지만 그 후로도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7회 2아웃까지 자신의 역할을 200% 이상 해냈다. 야수 실책이 나온 후에도 적시타가 아닌, 내야 땅볼을 유도해내면서 아웃카운트를 꼬박꼬박 잡아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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