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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좌완 김유신(26)이 927일 만의 선발등판에서 중요한 과제를 안았다.
1회 초 타선의 지원을 받아 1-0으로 앞선 1회 말 일격을 당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형종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3구째 138.1km짜리 직구를 던졌지만, 높게 형성되면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추가실점은 없었다. 김현수를 2루수 땅볼, 라모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1로 앞선 2회 말에는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선두 유강남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견제구로 잡아냈다. 이어 김민성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한 뒤 이천웅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정주현의 타구를 1루수 프레스턴 터커가 호수비로 잡아냈다.
4회 말에는 삼자범퇴로 처리한 김유신은 5회 다시 볼넷으로 불안함을 노출했다. 선두 정주현에게 볼넷을 내준 뒤 후속 오지환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홍창기가 투수 앞 땅볼을 쳤을 때 2루에서 3루로 뛰던 정주현을 아웃시키지 못하고 1사 1, 3루 상황에서 고영창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이후 고영창이 이형종과 김현수에게 각각 좌전 적시타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김유신의 실점이 3점으로 늘어났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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