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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승재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싶었다."
하지만 윌리엄스 감독이 어필을 한 부분은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7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윌리엄스 감독은 "이승재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싶었다"고 했다. 사실 김준태의 타구는 마운드를 한 차례 맞고 타구를 본능적으로 막으려던 이승재의 글러브 낀 손에 맞은 후 내야 안타가 됐다. 마운드에 먼저 맞긴 했지만 당시 타구 속도는 160km. 이승재의 손 상태를 확인하려고 했던 KIA 벤치다.
윌리엄스 감독은 "트레이너가 이승재가 괜찮은지 체크를 하고 싶어서 나가려고 했는데, 당시 주심이 막았다. 그런 부분은 우리로서 이해하기 힘들었다. 160km짜리 타구를 손에 맞았고, 트레이너가 괜찮은지 보려고 했는데 주심이 짐짓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게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항변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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