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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신인왕 후보' 나승엽(19·롯데 자이언츠)이 빠르게 1군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롯데는 나승엽 외에도 한동희(22)라는 또 다른 미래의 4번 타자감을 갖고 있다. 두 선수가 타선 중심으로 거듭난다면 이대호 이후 최대 발견이자 향후 10년 동안 롯데 타선을 이끌어 갈 핵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때문에 이들의 빠른 성장을 바라는 이들이 적지 않다. 풍부한 유망주 육성 경험과 KBO리그에서의 성과를 갖춘 서튼 감독 체제는 이들의 성장 촉진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서튼 감독은 '강타자의 길로 가기 위한 노하우 전수'에 대해 "이야기 해주면 노하우가 아니다"라고 웃은 뒤 "나승엽과 한동희 두 선수 모두 굉장히 좋은 선수인 것은 맞다. 하지만 더 성숙한 타자가 되기 위해선 최소 1000타석 이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린 타자들이 강타자로 거듭나기 위해선 리그 내 투수와 그들이 활용하는 구종을 모두 파악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런 점을 익힌 뒤엔 자신만의 게임 플랜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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