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텍사스 레인저스는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박찬호가 4년, 추신수가 7년간 활약했고, 올해는 양현종이 진가를 뽐내고 있다.
이는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 섬주민들의 달(APAHM)'을 기념한 것. 텍사스 구단은 "경기장에서 우리를 대표해온 아시아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박찬호가 빅리그에서 거둔 124승 중 22승이 텍사스 시절 거둔 것. 추신수 역시 전체 커리어의 절반(1652경기 중 799경기)에 가까운 시간을 텍사스에서 보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함께 추신수를 대표하는 구단이다. 박찬호와 5년 6500만 달러, 추신수와 7년 1억 3000만 달러의 각각 생애 최고액 계약을 맺은 팀이 바로 텍사스다.
|
한편 양현종에겐 올시즌 선발 기회가 계속 주어질 전망이다. 아리하라의 수술에 이어 에이스 카일 깁슨도 사타구니 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기 때문. 양현종은 깁슨과 조던 라일스, 마이크 폴티네비치에 이은 4선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현종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 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