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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미국은 지금 '오타니 신드롬'이다. 동양에서 온 야구천재가 미국 스포츠팬들을 열광케 만들고 있다.
한저스는 해당 칼럼에서 "필 미켈슨이 50세의 나이로 메이저 대회에서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고, 훌리오 존스가 이혼했지만 이 이야기 중 어느것도 에인절스 '스타' 오타니처럼 역사적으로 느껴지지 못한다"면서 "오타니가 말 그대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그와 비교하기 위해서는 베이브 루스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스' 투수는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NFL에서는 '쿼터백'의 역할과 같다. 그래서 NFL로 대비했을 때, 오타니는 '프랜차이즈 쿼터백'과도 같은 선수"라고 하면서도 오타니의 투타 겸업과, NFL에서는 현실적으로 포지션 겸업이 불가능한 점을 언급했다.
한저스는 "믿기 어려울 것 같지만 오타니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일본에서부터 '이도류' 스타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에 불가능해보였던 메이저리그에서도 이 독특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지금 NFL 어딘가에도 오타니 같은 선수가 없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NFL 오타니'는 그의 운동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기회를 주지 못한 시스템 속에 갇혀있다"고 꼬집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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