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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선발로 점수 주기에 너무 부끄럽다."
텍사스는 2대4로 패해 6연패에 빠졌다. 시즌 3패째를 떠안은 양현종의 평균자책점은 5.53으로 상승했다.
이날 양현종은 기쿠치 유세이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빅리그에서 한-일 투수 선발 맞대결이 열린 것은 2014년 8월 당시 LA 다저스 소속이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시카고 컵스 소속이던 와다 쓰요시의 충돌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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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양현종은 "이닝을 길게 못 던져서 아쉽다. 타자와 수싸움에서 카운트가 많아졌다. 타자들이 커트를 해서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타자가 잘했다기 보다는 내가 볼과 스트라이크를 확실히 구분해서 던져야 했다. 내가 앞으로 더 보완해야 할 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양현종은 커브를 많이 사용했다. 이에 대해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선발로 네 경기 점수에 대한 질문에는 "점수를 주기에 너무 부끄러운 성적 같다. 확실히 빅 리그 무대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데, 던지면서 많이 느끼고 배우고 있다. 던지면서 내가 보완해야 할 점들을 찾아서 경기에 나서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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