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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아마 최강 쿠바가 올림픽 무대에 처음으로 서지 못하게 됐다.
쿠바는 베네수엘라에 5대6으로 패한 뒤 2일 열린 캐나다전에서도 5대6으로 져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콜롬비아와의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지만 캐나다와 베네수엘레가 이미 2승을 기록해 쿠바는 슈퍼라운드 진출이 좌절되며 탈락했다.
아마 최강이란 명성을 쌓았던 쿠바는 유망주들이 망명으로 이탈하면서 힘이 떨어졌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대부분의 쿠바 선수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해 망명한 케이스.
도쿄 올림픽 이후 야구가 다시 올림픽에 나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아마 야구 최강 쿠바의 마지막 올림픽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될 수도 있을 듯하다. 당시 한국과 결승전에서 만나 한국이 2대1로 승리해 금메달을 따냈고 쿠바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총 6개국이 참가하게 되는 이번 도쿄 올림픽 야구는 개최국인 일본과 한국, 멕시코, 이스라엘 등 4개국만이 참가가 확정됐다. 아메리카 예선에서 1팀, 오는 6월 23일부터 멕시코에서 열리는 최종 예선에서 마지막 1팀이 가려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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