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하루 전 노경은의 돌출 행동에 오히려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서튼 감독은 "지난 4경기 중 노경은이 경기 초반 실점하는 장면이 많았다. 노경은이 최대한 이닝을 길게 가져가주길 바랐다"며 "선발이 5~6이닝 던져주고 퀄리티스타트를 해주면 노경은의 자신감도 커질 것으로 봤다. 하지만 9번 타자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상위 타선 돌아왔기에 감독 입장에선 (교체가) 맞는 결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선발, 불펜과 관계 없이 투수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활용 계획을 공유한다. 오프너 투수라면 미리 알려주지만, 어젠 아니었다. 선발이 최대한 끌고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서튼 감독은 "노경은과 오늘 아침 1시간 정도 면담을 했다. 왜 그런 결정 내렸는지 설명했고,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는 자리였다. '감정적인 것은 좋지만 야구를 존중해달라'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경은은 11일 경기에 다시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