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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MLB)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뉴욕 양키스 투수 게릿 콜의 인터뷰는 미국에서도 내내 화제였다.
콜은 당황한 표정으로 "나는 안했(I don't…)"이라며 얼버무린 후 "솔직히 어떻게 답변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물질을 쓰지 않았다'는 명확한 답도 없었다. 콜은 "예전의 선수들이 지금 선수들에게 알려준 관행 같은 것들이 있다. 그중에서는 일부 선을 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된 대화는 필요하다"며 모호한 답으로 끝을 맺었다.
콜의 인터뷰는 이후 계속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이 진화에 나섰다. 분 감독은 10일 콜의 미네소타 트윈스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콜과 양키스가 이물질 사용과 관련해 앞으로도 타겟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분 감독은 "그건 잘 모르겠다. 나는 우리 뿐만 아니라 스포츠계 전체를 향한 질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심판들이 경기에 임할때 모든 투수들을 기본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또 이물질에 대한 단속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도 결정이 될 것이라 믿고있다"고 답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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