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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우완 파이어볼러' 장현식(26)은 2017년 NC 다이노스에서 선발로 9승9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덕분에 태극마크도 달았다. 2017년 일본 도쿄에서 펼쳐졌던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 국가대표 선발투수로 출전해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특히 역동적인 투구폼에다 빠른 볼로 일본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쾌투를 펼치기도.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은 공격적인 투수가 돋보였다. 특히 150km에 가까운 직구와 135km의 슬라이더와 포크볼로 황재균과 배정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6명의 타자를 퍼펙트로 막아내며 2이닝을 순삭했다. 투구수 24개 중 스트라이크가 무려 17개나 됐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유인구로 볼을 늘려가며 볼넷을 남발해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던 장현식이 아니었다.
가장 좋았을 때의 투구폼으로 돌아가자 구위와 제구력까지 좋아진 모습이다. 장현식 덕분에 KIA의 8회가 편안해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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