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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어렵게 잡은 기회. 그런데 코로나19가 그 기회를 삼키고 말았다.
크고 와일드한 타격폼 때문에 변화구에 약점이 있어 타격폼을 간결하게 바꾸면서 기회를 노렸던 이재원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지만 다른 이유도 아닌 외부 요인으로 인해 그 기회가 사라져 버린 것.
이재원이 후반기에도 1군에서 뛸 수 있을지는 알 수가 없다. 이재원의 포지션은 외야수. 김현수 채은성 홍창기에 이형종 이천웅 등이 있어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 이형종이 부진하면서 1군에 올라올 수 있었지만 4주간의 휴식기 때문에 1군 잔류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아무래도 기회는 이재원보다는 검증된 이형종 이천웅에게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회없이 즐길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야속한 하늘과 코로나19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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