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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메리칸리그가 8년 연속 '별들의 잔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다.
관심을 끈 건 단연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였다. 이날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 겸 리드오프로 선발출전했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었다. 선발투수로는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첫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한 오타니는 맥스 먼시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이후 후속 놀란 아레나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특히 지난 겨울 콜로라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둥지를 옮겨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은 아레나도에게 100.1마일(약 161km)의 빠른 패스트볼을 던져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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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잰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라파엘 데버스(보스턴)-마커스 세미엔(토론토)-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테오스카 에르난데스(토론토)-세드릭 멀린스(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셔널리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맥스 먼시(LA 다저스)-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닉 카스테야노스(신시내티 레즈)-제시 윈커(신시내티)-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브라이언 레이놀드(피츠버그 파이어리츠)-아담 프레이저(피츠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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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리그는 5회 초 2점을 더 보탰다. 1사 1, 3루 상황에서 게레로 주니어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을 밟았다. 이어 2사 2루 상황에선 잰더 보가츠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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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메리칸리그는 6회 초 한 점을 더 달아났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이크 주니노(탬파베이 레이스)가 타이후안 워커(뉴욕 메츠)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1-5로 뒤진 내셔널리그는 6회 말 한 점을 추격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포수 주니노의 포일로 3루 주자 마차도에게 추격 득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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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는 5-2로 앞선 9회 말 리암 헨드릭스(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올려 승리를 매조지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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