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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무리 고우석은 8회에도 나올까. 출루율 좋은 문보경은 2번을 맡을까. 보어의 타순은 몇번 일까.
LG는 마운드 쪽은 그리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 선발이 6명에 이상영 등의 대체 선발까지 갖췄고, 불펜 역시 송은범 이정용 정우영 김대유 진해수 고우석 등이 전반기에 무리없이 피칭을 해왔다.
그래도 생각해봐야할 것은 있다. 마무리 고우석의 경우 그동안 세이브 상황에서는 9회에만 나와 1이닝을 결정지어왔는데 시즌 후반 순위 결정에 중요한 승부처일 때도 그 원칙을 지킬 것인지다. 그동안은 몇차례 위기에서도 셋업맨이 잘 막아줬지만 가장 믿을 수 있는 마무리 투수를 투입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이에 대한 논의는 필요하다.
LG는 사실 전반기에 라모스 2번, 이형종 4번의 새로운 라인업을 시험했으나 실패했다. 지난해 데이터를 가지고 최적의 타순을 찾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후반기엔 LG 타자들의 능력이 잘 발휘될 타순을 찾을 수 있을까.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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