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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슈어저는 어딜 가나 슈어저다.
이날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명의 팬들은 7회 2사후 일제히 기립해 슈어저가 채스 맥코믹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자 열광적인 박수를 보내며 새 식구가 된 에이스를 환영했다.
슈어저는 1회와 4회 1점씩 줬다. 1회초 1사후 좌타자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몸쪽 96마일 직구를 뿌리다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슈어저는 요단 알바레즈와 알레드미스 디아즈를 각각 좌익수 뜬공,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1의 리드를 안고 2회 마운드에 오른 슈어저는 카일 터커와 로벨 가르시아를 각각 헛스윙 삼진, 제이슨 카스트로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안정을 찾았다. 다저스가 2회말 베츠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5-1로 점수차를 벌리자 슈어저는 이어진 3회초 다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7-1로 앞선 4회 다시 한 점을 주며 흔들렸다. 1사후 알바레즈에게 좌익수 앞 빚맞은 안타를 내준 슈어저는 디아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터커에게 중전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든든한 득점 지원을 받은 슈어저는 5회를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요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에는 선두 브랜틀리에게 안타를 맞은 뒤 후속 세 타자를 잠재우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7회에도 선두 터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세 타자를 가볍게 잠재우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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