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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두번째로 키움과 이별했다.
브리검은 지난 7월 12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아내의 병간호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금방 올 것 같았지만 브리검은 함흥차사였다. 두달이 다 돼도록 돌아온다는 말은 없었다. 당초 8월말 아내의 출산이 예정됐지만 아내의 상태가 어떤지도 키움은 알지 못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키움은 결국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방출할 경우 내년시즌에 다른 팀이 브리검을 데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 뛴 브리검의 5년간 한국에서의 통산 성적은 50승2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3이다.
임의탈퇴가 됐기 때문에 1년이 지나야 임의탈퇴를 해제할 수 있다. 내년시즌에 브리검이 한국에서 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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