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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지난달 27일, 삼성 라이온즈는 서울고 유격수 이재현을 1차 지명했다.
슬럼프에 빠진 이학주 대신 최근 만능 내야수 김지찬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김지찬은 궁극적으로는 김상수의 2루수 자리를 이어받을 자원이다. 팀 사정상 유격수와 2루수 전천후로 출전하고 있지만 넓은 풋워크와 빠른 움직임, 송구력 등을 두루 감안할 때 2루수가 더 어울린다. 유격수 자원 이재현과 동반 성장하며 키스톤 콤비를 이룰 삼성 내야의 미래들.
1m80,73㎏의 크지 않은 신체조건이지만 이재현은 다부진 체격과 공-수를 두루 갖춘 유망주다. 강한 손목 힘을 바탕으로 한 파워와 콘택트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 지명 당시 올시즌 타율 0.373, 8도루, 1홈런, OPS 0.953을 기록중이었다. 수비에서는 강한 어깨를 자랑한다. 투수로 최고구속 144km를 기록할 만큼 강견으로 고교 최상위권 송구력과 수비력을 자랑한다.
이 말에 지찬 선배가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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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로 활약중인 1군 선수단에 자신 또래가 별로 없었던 김지찬. 1년 선배 박승규가 콜업될 때마다 단짝 처럼 어울린다.
2년 후배 이재현이 입단해 1군에 연착륙 하면 미래의 키스톤 콤비는 야구장 안팎에서 딱 붙어다닐 단짝 선후배가 될지 모르겠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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