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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에이스의 호투에 사령탑은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었다.
1실점도 미란다에게는 아쉬움이 남았다. 106개의 공을 던진 뒤 7회 마운드에 올라온 미란다는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두 타자를 삼진과 뜬공 처리했다. 총 118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미란다는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실점이 나왔다. 미란다는 32⅔이닝 연속 이어오던 무실점 행진을 마쳤다.
미란다가 호투를 펼친 사이 타자들도 힘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정수빈이 3안타로 활약했고, 박건우도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또한 강승호는 8회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동시에 타자들의 활약에도 박수를 보냈다. 김태형 감독은 "정수빈은 좋은 수비와 함께 3안타 쐐기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멀티 안타를 기록한 페르난데스와박건우의 활약도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두산은 9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최원준을, NC는 신민혁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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