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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운동회에서 '유광점퍼'를 입고 공을 치던 이 소년은 12년 후 진짜 '유광점퍼'를 입게 됩니다[SC영상]

허상욱 기자

기사입력 2021-09-14 15:23 | 최종수정 2021-09-14 15:24


12년 전인 2009년, 6살이던 한 소년이 누나의 운동회가 한창인 서울 태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유광점퍼'를 입고 공을 치는 모습.

[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야구인 2세의 프로진출이 화제다. 지난 13일 진행된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진갑용, 하종화 등 스포츠 스타들의 2세들이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12년 전인 2009년, 6살이던 한 소년이 누나의 운동회가 한창인 서울 태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LG 트윈스 가을야구의 상징 '유광점퍼'를 입고 배트를 휘두르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소년은 KBO 문승훈 심판원의 2세이자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에 8라운드로 지명받은 서울고 내야수 문정빈이다.

우투우타로 187cm 89kg의 당당한 체격을 가진 문정빈은 올시즌 서울고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3루수와 1루수로 출장했고 팀의 4번타자를 맡고 있다. 2021시즌엔 22경기에 나서 76타수 30안타, 홈런 1개, 타율 0.395를 기록했다.

wook@sportschosun.com


2020년 7월 3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세광고와 북일고의 경기에 출전한 서울고 문정빈의 모습.[목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30/

지난 2009년 4월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문승훈 심판의 2,500경기 출장기념 시상식에 함께한 문승훈 심판원과 아들 문정빈. 잠실=송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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