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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쌍포 '환 브라더스'(김재환 양석환)가 모처럼 함께 웃었다.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김재환과 양석환이 함께 몸을 풀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한 덩치하는 거포 두 명이 서로의 농담에 큰 리액션으로 웃음을 터트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훈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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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은 후반기 들어 맹활약을 펼치며 두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83이지만 최근 10경기 타율이 무려 0.378이다.
반면 양석환은 최근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 9월 5일 삼성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친 후 부진의 늪에 빠졌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108에 그쳤다. 18일 키움전 솔로포가 더 반가웠던 이유다.
나란히 20홈런을 넘긴 김재환과 양석환. 두 중심 거포가 동시에 살아난다면 두산의 상승세는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동반 활약의 여운을 즐기며 함께 훈련하는 '환 브라더스'의 모습이 모처럼 든든했다. 김재환과 양석환이 딱 붙어 함께 훈련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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