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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의 방망이가 전에 없이 뜨겁다. 대전발 고춧가루의 매운 맛이 만만치 않다. 시즌 종반 가을야구 경쟁을 벌이는 팀들에겐 '초비상'이 걸렸다.
롯데만이 아니다. SSG 랜더스와의 2연전에선 17점(11-5, 6-9) 키움 히어로즈에겐 23점(8-8, 15-5)를 따냈다. 가을야구 생각에 갈길 바쁜 팀들이 잇따라 한화에 발목을 잡힌 꼴이다.
한화가 이 5경기에 따낸 득점은 총 46점. 올시즌 총 득점(471점)의 약 9.8%에 달한다. 노시환(3개) 최인호(2개)를 비롯한 홈런포도 쏠쏠하게 터졌다. 마치 완전히 다른 팀이 된 듯한 분노의 대폭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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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9일 롯데 전 이후에는 LG 트윈스, KT 위즈와 잇따라 맞붙는다. 가을야구 경쟁팀들을 혼쭐낸 한화 타선이 1위 경쟁팀들에게도 통할지도 관심거리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신예 육성'이 마침내 빛을 발하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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