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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10승 달성이 또 불발됐다.
에인절스는 8회까지 오클랜드 마운드를 상대로 1안타를 얻어내는데 그쳤다. 2번 타자로 나선 오타니도 첫 타석 볼넷, 3회말 2사 2루에서 고의 4구로 출루했으나 이후 무안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오타니는 패전 위기에 몰린 채 마운드를 넘길 수밖에 없었다. 이날 무안타로 오타니의 타율은 2할5푼8리에서 2할5푼7리로 소폭 하락했으나, 평균자책점은 3.36에서 3.28로 낮아졌다.
이날 승리를 얻지 못하면서 오타니는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의 한 시즌 두 자릿수 승수-홈런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앞서 조 매든 감독은 피로 누적이 지적된 오타니의 등판 일정을 조정하는 쪽을 택해 오클랜드와의 홈 경기에 내세웠다. 하지만 오클랜드전에서 호투했음에도 타선 지원 불발로 10승 달성이 또 이뤄지지 않으면서 오타니와 매든 감독 모두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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