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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의 와일드카드 쟁탈전이 점입가경이다.
토론토는 84승66패, 양키스는 84승67패가 됐다. 토론토가 패가 하나 적을 뿐이다. 동부지구 2위이자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인 보스턴 레드삭스는 이날 게임이 없어 토론토와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토론토로서는 에이스 로비 레이를 내고도 무릎을 꿇어 아쉬움이 두 배였다. 레이는 4⅔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며 3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레이(12승6패, 2.72, 238탈삼진)는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양키스 게릿 콜(15승8패, 3.03, 231탈삼진)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콜은 지난 2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5⅔이닝 10안타 7실점으로 무너져 사이영상 '포기 모드'였다.
양키스는 이날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2회말 게리 산체스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3회말 애런 저지의 적시타 등 3안타로 3점을 보태 4-0으로 앞서 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선발투수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가 4⅓이닝 5안타 3실점한 뒤 나선 채드 그린, 클레이 홈스, 조엘리 로드리게스 등 불펜진과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아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채프먼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8세이브를 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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