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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갈 길 바쁜 LA 다저스가 발걸음을 멈췄다.
3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선취점을 다저스에서 나왔다. 다저스는 4회 저스틴 터너의 안타 이후 가빈 럭스의 적시타, 루크 레일리의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4회말 콜로라도가 곧바로 반격했다. 브랜든 로저스의 솔로 홈런 이후 찰리 블랙먼-트레버 스토리-C.J.크론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라이언 맥마흔의 2타점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이후 투수 저먼 마르케스가 깜짝 2루타를 때려내면서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5회처 볼넷 두 개와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가운데 맥스 먼시의 밀어내기 볼넷과 터너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5-5 동점을 만들며 반등을 노렸다.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5회말 콜로라도가 곧바로 무사 1,2루에서 스토리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가지고 왔고, 7회 크론의 적시타와 샘 힐리어드의 스리런 홈런을 묶어 10-5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9회초 2사 후 베츠의 안타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베츠는 3루까지 밟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콜로라도의 연패 탈출로 끝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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