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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잘못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팀원들과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했고, 자숙하면서 좀더 깊이 생각하면서 지냈던 것 같다. 키움 경기를 TV로 보면서 팀원들에게, 그리고 팬들께 잘못했고, 죄송하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다.
고교 시절 학교 폭력 문제로 물의를 빚은 뒤 "먼저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반성했던 안우진은 그 당시 이야기를 꺼내자 "정말 죄송하고, 잘 바뀌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 다 제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최고 156㎞의 광속구와 140㎞가 넘는 고속 슬라이더에 체인지업, 커브까지 섞어 NC타선을 무력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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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문제는 물론 팀의 6연패란 부담스러운 상황 속 깜짝 호투. 그는 "그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1구 1구 신경쓰면서 던졌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징계받는 동안 외부시설에서 꾸준히 캐치볼을 하면서 훈련을 했다. 항상 반성하고 지냈지만 복귀할 수 있는 결정은 제가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라며 다시 한번 "모든 분께 죄송하다"는 반성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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